16살쯤에 실질적인 교정을 모두 마치고 브라켓과 철사를 그대로 고정시킨채 3년동안 건드리지 않았다가 20살에 교정기를 모두 제거했는데요, 그럼 그동안 철사로 이를 고정시킴으로써 잇몸이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건가요? 만약 빨리 교정기를 땠더라면 잇몸이 좀 더 성장할수있었을까요? 잇몸은 언제까지 성장하나요? 지금 20살이면 더 늦지 않게 조금이라도 더 잇몸이 자랄수있는 법이 없을까요? 잇몸에 성장판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잇몸의 성장과 관련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교정치료를 마친 후에 브라켓/와이어를 제거하지 않고 유지했다는 부분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것 같네요.
보통 '잇몸'이라고 얘기하는 부분은 겉으로 보기에는 연조직으로 덮인, 치아를 감싸고 있는 부분을 의미하는데, 실제로는 그 안에 뼈가 있습니다. 잇몸의 성장이라고 하면 이 내부의 '뼈' 부분의 성장을 의미 할텐데요, 이 부분이 성장한다고 하는것은 실제로는 이가 입 안으로 솟아 나오는 시기에만 발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별 차이가 있을수 있지만, 16살이라고 하면 이미 잇몸 뼈의 성장은 기본적으로 다 완료가 된 상태이며 이 이후에는 추가적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성장판의 개념과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잇몸 부분의 성장을 촉진하거나 하는 등의 방법은 제가 아는 한에서는 없으며, 뼈 또는 연조직을 이식해서 잇몸 부분을 보강할 수는 있습니다.
잇몸(사실은 잇몸 뼈)은 염증에 의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올바른 잇솔질 및 치과에서의 스케일링 등의 관리를 필요로 합니다.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게되면 장기적으로는 잇몸뼈가 손상되어 잇몸이 내려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이가 흔들리게 됩니다. 교정치료를 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브라켓과 와이어를 장착하게 되는데, 이 경우 아무래도 장치가 없는 경우에 비해 치아 관리가 어려워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이런 일이 지속되면 앞서 설명드렸듯 잇몸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환자분께서 문의하신 요지가 정확히 판단되지 않아 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잇몸이 정상보다 내려간 상태라 이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시는것 같다고 판단되어 이에 대한 답변을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