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방개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전 올 상반기엔 꼭 살을 빼기로 했습니다.
어쩐지 작년에도 이런 계획을 세웠던 것 같지만 상관없어….
살면서 처음으로 식욕억제제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부작용이 무서워서 실천은 어려울 것 같아요. 새가슴임.
효과적인 다이어트법이 있다면 추천 좀 해주세요.
더 이상 바지를 버릴 순 없다. 흑흑.
물방개의 오라픽스 치아교정 후기 23. 월치료와 개인적인 생각. ![]()
후기에 앞서,
제가 12월 월치료를 받으러 갔던 때에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 수술을 받은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안면윤곽까진 아니지만 저 역시 얼굴뼈 수술을 받았던 사람으로서
쉽게 지나칠 수가 없던 뉴스였네요.
후기에서 쭉 언급했었지만
개인적으로 안면윤곽 수술이든 양악 수술이든
얼굴뼈를 건드리는 수술은 생각 이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술받은 시기가 2012년 11월.
2년이 넘은 지금까지 인중과 윗입술의 감각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양악 수술 후 잃은 감각이 다시 돌아오기까진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기에
(보통 2년 정도 걸린다고 들었으나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함)
느긋하게 생각하자고 몇 번씩 다짐하지만
발음이 제대로 되지 않는 순간을 자각할 땐 여유고 뭐고 없어요.
영어 발음은 그렇다 치고 가끔 한국어 발음도 샙니다. 이건 진짜… 하….T T
※참고로 제 양악 수술 사유는
부정교합 3급+턱관절 장애+제 역할 못하는 치아 때문이었습니다.
이 감각에 대한 얘기는 정말, 아주 작은 부작용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
얼굴뼈 수술을 단순 미용목적으로 결정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골격 자체를 재조립하는 수술이니 외관이 바뀌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
하지만 외관 바꾸겠다고 기존의 멀쩡한 기능까지 조각내 버리면 곤란하겠지요.
특히 양악 수술. 자신에게 꼭 필요한 수술인지 여러 번 생각해보세요.
제가 수술한 걸 모르는 주변인들이 간혹,
‘나 양악할까? 얼굴 좀 작아지고 싶다.’라고 할 때가 있는데
양악 수술은 얼굴 작게 만드는 목적의 수술이 아니야….
그리고 짱 힘들어….
내 몸에 숨쉴 수 있는 아가미가 생기길 바란 건 처음이었다….
꼭 필요한 수술을 하세요. 뼈는 한 번 쳐내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12월 월치료 땐 원장님과 앞서 언급한
‘안면윤곽 수술환자의 사망소식’에 대한 대화를 하며
새 파워체인을 거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닥 착색될 만한 음식을 먹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월치료 무렵의 파워체인은 왜 이렇게 꼬질꼬질해지는 걸까요.
덧붙여 두 달 가까이 걸었던
이 고무줄의 힘이 효과가 있었는지(이거↓),
원장님 말씀으로는
‘비어있던 발치 공간도 많이 좁혀졌고 치아도 계획했던 대로 이동했다 ’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부턴 이 위치에 거는 고무줄은 끝나고
다른 위치에 고무줄을 걸게 되었어요. 새 고무줄도 왕창 받았음….
이전 후기에도 언급했었지만
오른쪽 위 어금니 쪽 잇몸이 자꾸 치아를 덮을 정도로 내려오는 데다가
심지어 내려온 잇몸이 들춰지기도 해서(!)
염증 생기는 것 아닌가… 나중에 문제 생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원장님께 여쭤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브라켓 제거하면 정상적인 모양으로 돌아온다고 하셨는데(맞나?)
지금 제 눈에 보이는 상태로는 원장님의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
치아를 반쯤 덮어버린 잇몸 때문에 양치할 때도 고역이네요. 흑흑.

바로 이 부분. 브라켓 안쪽까지 잇몸이 내려왔어요.
다른 고민: 이 버뮤다삼각지대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버뮤다 1.

버뮤다 2.
매달 오라픽스 치아교정의 효과를 보는 건 기쁜 일이지만
저도 링고 님처럼 어서 교정 끝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부러워….(._.
엊그제 먹은 새우볶음밥. 의미 없지만 제가 좋아하는 메뉴임다.
다이어트….

빨리 감각이 돌아오시길 바래여ㅜㅜ
그래도 치아가 많이 가지런해지신것같아여~!
남은 기간도 힘내여 우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