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의 긴 하루....
지난 토요일 12시 30분 월치료 날이었어요.
눈이 많이 와서 도로 사정이 걱정이 되어 9시 15분차로 가도 될껄 혹시나 예약 시간 못맞출까봐
걱정이 되어서 7시 15분 차를 탔어요..
근데 헉~고속도로는 눈이라고는 없더라구요..도로공사 직원분들이 어찌나 깔끔히 치워놨던지
버스는 9시 30분에 서울 도착 하고 말았네요..ㅠㅠ
예약 시간은 멀었구 갈데는 없구...
병원옆 카페에서 시간을 떼웠답니다.새벽에 나오느라 밥도 못먹었는데....
따끈한 커피에 와플 한조각과 오랜만에 느껴보는 한가한 시간....행복 했답니다.
시간은 금방 가더라구요..
사실 그날 저녁에 동창회 송년회가 있어서 겸사겸사 서울을 갔답니다.
치료 끝나고 친구를 만나 영화를 보구 송년회 참석 했어요.
26년만에 보는 친구들....하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어릴적 친구는 이래서 좋은가 봐요...
결혼하고 16년만에 처음 외박이라는걸 해 봤네요..밤새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서울 넘 추웠어요...힐신고 다니느라 애먹었지 뭐에요..
아직도 곳곳에 빙판길이 많아요..다들 조심히 다니세요..
남은 한해 알차게 보내시고 새로이 시작하는 새해도 행복가득하시길....

교정치료도 화이팅 하시고 남은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그래도 하루 날 잡아 아침부터 밤까지 꽃물님 만의 시간을 보내셨네요 ~
부럽다 !
꽃물님도 남은 한해 알차게 보내세요 ^^
항상 동창회나 모임등을 저녁약속으로 잡고 오시는듯 해요. 맞져? ^^*
하긴 가정이 있으신 분들은 자유롭지 못하니 그러실 수 밖에...
저는 막나가는 노처녀라 연락 없이 외출해도 문자한통 없는데 ㅋㅋㅋ
어째든 이렇게 시간약속 잘 지켜주는 환자분이시니까,
병원에선 정말 얼마나 고마워 하실지 상상이 되네여.
환자 한분 지각하시면 그다음분들도 다 예약시간이 밀리게 되거든요.
그런거 생각하면 우리환자들 예약시간 철저하게 지켜줘야 하는데,
그렇게 잘 지켜주시니 정말 착한 환자님!!!! 이십니다. ㅎㅎㅎ
아... 오전에 그런 황금같은 여유로운 시간이라~~~
저는 그런거 언제 해밧는지 기억도 아난여..ㅠ.ㅜ
눈감았다 뜨면 출근... 잔거 같지도 않는 날들이 더 많네여...
커피에 와플이라.... 아 생각만 해도 부럽다옹...ㅠ.ㅜ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하루하루 그냥 무의미 하게 보내는 시간들이 나중에는 후회로 돌아 옵디다....
그래서 언제 부턴가는 이왕 보내는 시간이라면 내가 좋아하는거 하면서 알차게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리고 막나가는 노처녀 시절을(ㅎㅎ) 후회 없이 잘 보내 보세요..전 처녀때 그냥 그냥 보낸 세월이 지금에 와서 넘 아까운거 있죠?
제가 시간을 잘 지키려고 애쓰는 까닭도 나로 인해서 누군가의 아까운 시간을 뺏게 될까봐서에요..시간이라는거 한번 지나고 나면 다시는 오지 않는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