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제 이가 심하게 삐뚤빼둘하고
위쪽 앞니 왼쪽은 중학생때 넘어지면서 끝이 조금 부러진걸
치료를 안하고 지내다 보니 신경 끝에 염증이 생겨서 색도 보라색이엇구요
그래서 저는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선 웃을땐 꼭 손으로 가리고 웃고
엄마랑 아시는 분들은 오랜만에 절 보면 이가 어떻게 저렇게 났냐고 할정도로
웃으면 치아에 먼저 눈이 갈 정도로 심한편이거든요ㅠㅠ
초등학교 고학년때 엄마가 교정하는게 어떠냐고 하셨었는데
너무 무섭고 낀 모습도 보기에 별로 안좋으니까 싫다고 했었는데
나이가 점점 들고 외모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면서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제서야 하려니 집안 형편도 안좋아서 못했구요ㅠㅠ
설때 큰엄마네 갔더니 작은엄마네 아이 둘 초등학생, 중학생이
교정기를 끼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다들 교정얘기 시작하고
얼마뒤엔 큰엄마네 둘째 고2도 교정중이고( 첫째는 고3이라 나중에)
친가쪽이 다 이가 뻐드렁니처럼 삐뚤빼뚤하거든요
제가 제일 심한 편이어서 저는 어딜가나 신경쓰였는데ㅠㅠ
교정한 애들은 다 저랑 다르게 토끼앞니?같은 정도거든요
뭐 그런 사람들은 그런 사람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을지 모르겟지만
아무래도 정도 차이가 제가 훨씬 보기에 안좋다보니 괜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번에 학교를 휴학하고 이런저런 준비하면서 시간이 나고해서
교정에 대해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엄마도 친척동생들이 교정하는게
더 심한 전 급해보였던지(취업할때도 신경쓰일테네) 교정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상담을 마치고 났더니 생각보다 배가 넘는 금액ㅠㅠ
그래도 이미 시작한거라 분납으로 몇번에 걸쳐서 나눠내기로 하고 시작했어요
그렇게 교정기에 어금니엔 바이트블록까지 달았더니
가뜩이나 삐뚤빼뚤한 이에 교정기까지 끼니 네모난 브라켓에 와이어도
이쪽 저쪽으로 붙어있고 하니 제 이가 얼마나 심한지 더 잘보이더라구요
저도 거울보고 놀랐고 엄마도 신기하다는듯 쳐다보시고ㅠㅠ
그러고 오랜만에 교정기끼고는 첨으로 친구들 만났더니
제일 친한 친구가 안쓰럽다는듯 신기하다는듯 쳐다보네요ㅠㅠ
솔직히 제 친구들은 아주 약간의 틀어짐 정도만 있을뿐
보기엔 괜찮거든요ㅠㅠ 것도 제눈에만이겠지만ㅠㅠ
저는 정말 마음 다 잡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교정시작한건데
친한친구는 너의 교정전, 교정중(지금), 교정후의 모습을 생각하면
교정전 모습이 제일 날거 같애 사실 니 이가 좀 삐뚤빼뚤했지만
나는 그걸 참 귀엽게 봤는데 하면서 웃으며 얘기하더라구요ㅠㅠ
그 소리 들으니까 아무리 모르고 얘기하는거라지만
이미 교정시작한 나한테 왜 이런 소리를 하는지 짜증나더라구요ㅠㅠ
이런 얘기는 이사모아니면 할데가 없네요ㅠㅠ
사진도 올리려고 많이 찍어놨는데 아직ㅠㅠ 너무 창피해요ㅠㅠ

저 같은 경우엔 이는 가지런했던 편이고 부정교합 때문에 교정을 시작하게 된 케이스라서 더더욱 그런 얘기 많이 들었었지요. 전 고생고생하고 있는데 그런 얘기 들으니까 막 후회되기도 하고 그냥 살걸 그랬나 싶어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근데 진행 중반정도 된 지금은 역시 하길 잘 했군 싶어요ㅋㅋ(입이 뭔가 편해졌어요)
그동안 컴플렉스였다면 분명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 아~ 역시 하길 잘했어 싶으실거고 후에 만족도도 높을 거에요! 우리 함께 즐교해요 흰둥이님 화이팅!
저도 어려서부터 치과가면 교정하란소리 많이 들었는데..똥고집으로 버티다가 뒤늦게 철들어서 교정하는 중이거든요,,
왜 진작 안했을까..후회하고 있답니다.
교정중엔 더 보기 안좋을수도 있겠지만..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되고 치아가 제자리 잡으면 좋아질꺼예요..
그리고 교정기 제거후엔 완벽해질꺼구요..괜한것에 신경쓰지 마시고 힘내세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