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기 끼고 어떻게 식사하신건가요ㅠㅠ
14년 전

어제, 드디어 상악 장치 달았습다.

아~발치해보니 치아랑 치아 사이 닿는 면이 썩어있네요  ㅠㅠㅠ양치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충치라니...

 

충치치료 예약 잡고 집에 와서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는데

 

밥을 못 먹겠어요 .. 메탈교정인데 브라켓이랑 와이어 묶어놓은 거 가까이서 보니 사이에 뭐 낑기면 충치작살이겠더라구요

 

이 가꾸려고 하다가 이 다 썩일 기세ㅡㅡ;

 

양치하기 피곤해서 안 먹고 살까했지만

 

배는 고파오고 해서 결국 브로컬리 난도질한거랑 구운 두부를 먹었습니다.

먹을 때 앞니 위아래 닿으니까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교정의 느낌이란 상쾌하진 않네요 ㅠㅠ

 

문제는 식사 끝나고인데 양치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사이에 음식물 껴있을까 걱정되서 열심히 하긴하는데 잘 닦인건지 모르겠고 빡빡 문지르다가 교정기 떨어질까 걱정되고 참..ㄱ=

 

모범교정인인 분들은 어떻게 양치하며 사신건가요.. 존경스러울지경

군대 막 입대한 훈련병이 말년병장 볼 때의 심정과 흡사한 느낌이랄까...ㅋㅋㅠㅠㅠ아악 화이팅

  • 하오런
    14년 전
    처음에는 모든 게 어색하죠. 저도 음식을 도대체 어떻게 음식을 씹어 넘길 수 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아마도 장치에 끼는 이물감 때문에 더 난감했던 것 같아요.
    병원에서 먹지 말라는 거 빼고 먹을 수 있는 건 가위로 잘라서 조금씩 씹어 보세요.
    달걀 흰자, 카스테라 등 부드러운 건 조금씩 떼서 씹어서 넘겨 보시구요. 장치에 끼는 건 물 종류를 빼곤 어쩔 수 없으니
    첨에 어색하고 찝찝해도 참는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양치질... 열심히 한다해도 칫솔은 한계가 있어요.
    치실은 저도 상용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고... 치간칫솔 아주 유용합니다. 조금 지나시면 혀로 어느 위치에 뭐가 껴서 안빠졌구나.. 하는 것도 감이 옵니다. 그럴 때 양치하고 치간칫솔로 빼주면 슝~ 빠지죠.
    그리고 워터픽 같은 구강세정기도 양치하는 데 도움을 많이 주죠.
    전 설측이라 그거 덕택에 월치료 갈 때마다 칭찬 들어요. 양치 아주 잘 한다구요...
    아직 몇 개월이 남아서 말년 병장은 아니지만 1년 5개월이면 상병 말호봉은 되나요? ㅋㅋ 군대를 안가서...
    이별군 님도 힘든 시기를 조금 지나면 경험담을 들려주는 것도 절대
    어렵지~ 않아요. 힘, 내세요!!
  • 이별군
    (글쓴이)
    14년 전
    혀로 브라켓 쓸어보다가 와이어랑 고정하는 철사(?)에 혀가 푹 ..!! ㅠㅠㅠ교정고수가 냉큼 되고 싶어요 ㅋㅋㅋㅋ
  • 소-피
    14년 전
    저는 식사는 2주후부터는 와구와구 먹었구요~ 양치전에 치간칫솔로 먼저 큰 놈들 제거하고 양치했어요.. 바로 양치하면 큰녀석들이 칫솔하고 샅이 움직이는 것 같아서요ㅋ
  • 소-피
    14년 전
    참, 워터픽 있으면 좋지만! 저도 8개월쯤 스크류식립하고부터 사용했어요~ 치간칫솔 잘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 하로로
    14년 전
    ㅋㅋㅋㅋ 저도 장치 달고 처음에는 밥을 분명 먹었는데 먹은 것 같지도 않고 이게 뭔가 막 이랬어요~ 나중에 양치할 때 보니까 밥알 그대로 장치에 막 껴 있고 ㅠㅠ 진짜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음 ㅋㅋ 가끔은 검은콩도 막 그대로 있고 아주 대박이죠~

    저도 양치 열심히 하는 편인데도 월치료 가면 하악 양치에 좀 신경쓰라는 말을 듣는데.. 아무리 해도 그건 참 어렵네요 ㅠㅠ 그래도 치간칫솔, 치실, 워터픽 등등 저의 양치친구들과 언제나 함께합니다 ㅋㅋ
  • 이별군
    (글쓴이)
    14년 전
    전 잘게 잘라먹은 배가 그대로 와이어 위에 턱..워터픽을 장만해야할까봐요..
  • 날아올라요
    14년 전
    저도 처음에는 양치 어찌할바를 모르고 긴가민가해서
    월치료가서 "저 양치 제대로 하고 있나요?"라고 여쭤보기도 했어요 ㅋ
    치간칫솔, 워터픽, 치실을 함께 사용해보세요 !

    지금은 통증때문에 부드러운 음식 드셔야하지만
    나중에 적응되면 교정 전과 똑같이 드실수 있을거에요 !!
  • 나이스진
    14년 전
    처음엔 다 그런가봐요 ~~ ㅎㅎㅎ 아어제는 남친이랑 부페갔는데 먹을때마다 거울보기도 그렇고..참 ㅋㅋㅋㅋ
  • 유그라시아
    14년 전
    워터픽을 추천합니다.. 전 특히 밥먹으면 아래위로 엄청 끼는데..워터픽 쓕 하면 아주..션~~해요.. ㅋㅋ 이빨닦는걸로는 잘 안빠지는 것들이 워터픽만 하면...대박.. 정말 교정인들에게 꼭 있어야 하는 아이템입니다~~~
  • 루씨킴
    14년 전
    어...열심히 양치지질 구석구석 해야겟어요ㅠㅠ 앞니로 음식 좀 끊어 먹고 싶네요 ㅠㅠㅠ우에엥
  • 복부비만
    14년 전
    ㅋ 저도 그랬는데, 이젠 양치할 때 아무리 쑤시고, 비비고 벅벅 닦아도, 브라켓 떨어지진 않네요~ 걱정 마시고 식사 후 바로바로 꼼꼼히 닦는 습관 잊지 마세요!^^

    아파서 못 씹을 때는, 각종 믹서 음식 추천합니다!
    미숫가루, 우유, 고구마, 사과, 바나나, 토마토, 요구르트 등등을 이래 저래 잘 배합해서, 본인에게 맞는 맛으로 꾸준히 섭취하시길 강추 합니다! (전 그리 버텼어요 ㅎ)
  • 이별군
    (글쓴이)
    14년 전
    많은 조언 감사해요 ㅋㅋ 얼른 적응했으면 좋겠어요 일단 충치치료부터 ㅠ_ㅠㅋㅋㅋ
  • 깐또
    14년 전
    이별군님의 글을 읽으니 제 교정초기의 고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너무 아파서 씹지를 못하고 혀로 입천정에 음식물 몇 번 돌리다가
    꿀꺽 삼켰었는데... 개인마다 교정통의 정도가 다르다고 하던데 저는 정말 심해서 잠자다가도 상하악이 맞물리기라도 하면 아파서 깜놀해서 깨곤 했었어요. 하지만 정말 시간이 약이더군요. 그렇게 아팠는데 어느 날 열심히 밥을 먹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ㅋㅋㅋ
  • captain
    14년 전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조금 지나면 지금 보다는 편해지실껍니다.
    교정기간동안 고통(?)과 불편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고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강동안
    14년 전
    저도 교정 초기때가 생각나네요.. 음식을 씹지 못하고 그냥 삼키다 목에서 걸리기도하고.. 지금은 월치료 후 2~3일만 아프고 금방 적응되지요.
  • HGY
    14년 전
    저 이번주에 장치 다는데 너무 무섭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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