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정하면서 여기에 와서 글은 많이 읽었는데 글은 처음써보네요 ㅋ
저는 교정한지 5개월 됐구요. 부정교합과 돌출 턱관절이 있어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네이버로 좋은 병원을 찾아보고 강남에 모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했답니다.
검사결과가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일단 턱관절이 있어서 교정은 안되고 교정을 할 수 있다고 해도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다. 합죽이같은 모양이 좀 나올꺼고 얼굴형이 길어보일꺼다. 그리고 치아뿌리가 너무 길고 뾰족해서 일반인보다 교정하면 더 아플꺼다.
결국은 수술을 해야 원하는 만큼 이뻐질 수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날 집에 가면서 진짜 울고 싶더라구요
교정허락받은것도 힘들었는데.. 막상하려니까 수술하라고 하니까 비용도 너무 부담스럽고.
그래서 교정 안하고 그렇게 일년이 지낫습니다.
그러다 사랑니 발치때문에 다른병원을 가게됐어요. 근데 그병원에서 교정하면 정말 이뻐질꺼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그병원에서 검사했을때 들은 말들을 하니까 여기 병원의사샘이 하시는 말이
그병원에서 치과의사가 검사해준거 맞냐고 하시더라구요 ㅡㅡ 치아뿌리랑 교정하는데 아픈거랑 아무상관도 없을 뿐더라 교정하면 합죽이가 될꺼란 말도 웃긴 말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사랑니 발치한 병원에서 검사를 다시 받앗어요. 검사결과가 턱관절도 이정도면 무리가 없고 오히려 부정교합때문에 턱에 더 안좋다고 하시는데 저한테 라면이나 국수먹을때 앞니로 끈어본적 있냐고 하시길래 생각해 보니까 전 없었어요 .. ㅋㅋㅋㅋ 앞니두개만 좀더 나왔거든요
교정하면 치아의 원래 기능도 할 수 있게 되고 턱모양도 좋아보일꺼라고 하셔서 드디어 이병원에서 똑딱이 교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교정하고 나서 심하게 아프거나 브라켓이 떨어진다거나 그런 문제는 아직 한번도 없어요. 앞니두개는 정말 빨리 펴져서 줄서있구요 ㅎㅎ ^ㅡ^
다만 다음달에 스크류를 네개 심는답니다 ㅠ 그게 너무 무서워요 ..
그리구 교정하고 팔자주름이 좀 생길랑 말랑 자리가 잡히려고 하는거에요 ㅠ
그래서 교정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이틀에 한번이나 적어도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꼭 모델링마스크팩 항상 했구요. 수분크림에 좀더 집착했어요. 건조하면 주름이 더질꺼 같아서요. 그덕분인지 팔자주름도 그뒤로 악화되거나 하진 않앗구요.
병원이야기나 교정이야기 하려면 정말 ㅋㅋㅋㅋ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
교정하면 한동안 못먹게 될 줄알고 안심하고 엄청 먹어뒀는데 .. 사실 교정한뒤로 먹을꺼에 대한 욕심만 더 늘었어요. 혹시라도 아파서 못먹을까바 불안감에 전보다 더 많이 먹게된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혹시라도 겁이 너무 많아서 아직 교정 못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겁내지 마세요. 전요 ㅋㅋ 겁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 사랑니 뽑을때 마취하고 나서 앞이 잠깐 안보였어요 싸인하려고 몸일으켜 세우다가 쓰러져서 병원 뒤집혔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혈압재고 청바지 풀고 담요가지고 와서 덮어주시고 난리친뒤에 안정을 좀 되찾고 뽑앗답니다 ㅡㅡ;; 하하하하 저도 이렇게 겁만은 제가 교정하고 있다는게 신기해요 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