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신세한탄하려고 들어왔어요
여전히 이곳은 활기가 넘치네요 ^^
제가 교정을 시작한 것은 2006년 이맘때부터에요
횟수로 치면 5년차죠
약속도 안 빼먹고 잘 내원했지만
콤비라 그런가 생각보다 오래걸렸어요
저는 교정전부터 턱관절이 안 좋았는데
엑스레이상에도 턱관절이 닳아있는 것으로 나오고
안면비대칭도 있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턱관절 안 좋으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정말 스트레스받죠
입 열때마다 딱딱 소리 나는 것은 물론이고
얼얼한 듯한 통증에
비대칭이 심해지면서 사진을 찍으면 내 모습이 어색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지금 교정 중인 병원에서는
이 문제는 두가지 방법밖에 없다
양악수술을 하고 치아교정을 하던지
그냥 교정만 하던지..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마음같아선 수술을 하고 교정을 하고 싶지만
엄두도 나지 않았고 직장인이라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도 없어
그냥 교정을 시작하게 된거죠
최근 긴 여정을 마치고 교정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혹시하는 마음에 턱관절 전문 병원을 찾았습니다
사실 교정 중인 병원에서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고 했었기 때문에
그냥 상담이나 받아볼까 싶어 찾아갔는데
턱관절 병원에서는 뜻밖에도
저의 경우는 골격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스플린트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플린트를 하게 되면 턱의 위치가 바뀌기 때문에
교정을 다시 해야할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원래 순서는 스플린트로 턱을 편안한 위치에 둔 후에
교정을 하는 것이 순서라고 하시더군요
그때의 기분은 뭐랄까요
마라톤을 마치고 결승선을 통과했는데
코스를 잘 못 돌았으니 다시 돌라고 하는 기분이랄까요
5년간 시간은 시간대로 허비하고
돈은 돈대로 허비하고
허탈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습니다
교정 병원에서 단 한번이라도
수술 외의 방법이 있을지 모르니
타병원에서 상담이라도 받아보라고 권하기만 했더라도
아니, 거기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는 그 소리만 안 했어도
이렇게 미련한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았을꺼라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동안 치료받으면서도 몇번의 턱통증을 호소했지만
매번 온찜질하라는 성의없는 조언만 던져주곤 했는데
턱관절이 정상 위치를 벗어나서 생기는 통증에
온찜질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되잖아요
다리 부러진 사람한테 파스 붙이라는 거나 마찬가지죠
아 정말 속상해요 ㅠㅠ

스플린트를 해도 평생하지 않는 이상 어느정도 돌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전 스플린트+교정+수술까지 해도 아직도 턱에서 소리나고 아프고 여전합니다ㅠ
턱관절이 뭐 어떻게 물리적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이라ㅠㅠ 대학병원 가도 찜질하라는 말과 진통제 정도 처방해 주더라구요.
좋게 생각하시고 잘 결정 하셨으면 좋겠어요^^
스플린트를 해도 다시 어긋날 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안 해보고 가늠하기 보단 해보는게 나을꺼라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스플린트라는 비수술적 요법을 시도도 해보지 못하고
바로 교정을 하게되어 너무 먼 길을 돌아온게 아닌가 싶어서 속상해요
ㅇ ㅏ 어떻해요........................ㅠㅠㅠ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
;;;;;;
고민 많아요
그치만 결심은 해야할 것 같아요
재교정이라는 부분이 좀 답답한데
턱이 돌아간 상태라 어차피 중심선이 안 맞더라구요
찡찡나 님은 턱관절 문제와 치열 문제가 있으셨던건가요? 아니면 돌출입때문에 교정하신 건가요?
많이 속상하시겠습니다.
그런데, 기묘인님 말씀이 더 충격이네요.
정말 턱관절 문제가 쉬운 문제가 아니군요.
첨에 교정하게 된거는 치열을 바로 잡으려고 했던거였어요
턱관절 문제는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고 단언하셔서
그런줄로만 알고 지낸게 지난 5년이에요
의사의 말한마디가 환자에게는 정말 크고 중요한 건데
너무 무책임한 처사가 아니었나 싶어서 속상해요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ㅠ
교정을 할때에도 턱관절을 고려한 교정병원을 찾으셨으면 좋았을걸...ㅠㅠ 안타깝네요..
제가 치료받은 곳에서도 턱관절 있으신 분들은 의사샘이 바로 교정치료 않하세요...ㅠㅠ
스플린트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에 스플린트 치료 후에 교정을 하시죠..5년이란 세월이 참 긴세월인데
많이 힘드시겠지만...어쨌든 지금은 턱관절을 잡으시는게 가장 중요하니깐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랄게요^^
그 당시에는 교정병원에서 턱관절에 대한 지식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결정했던건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영 그쪽으로는 지식이 없었던 거 같아요
다른 턱관절 병원을 선정해서 교정 치과에서 협조받아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자신의 무능함이 발각된 것이 불쾌해서 그런지 영 쌀쌀맞네요
아무튼 교정도 큰 돈 들어간 건데
정말 이래 저래 속상해요
헉.. 저도 이글 읽으니까 갑자기 마음이 복잡해지네요..ㅜㅜ
저도 입 크게 벌릴 때마다 턱에서 딱딱~ 소리나거든요.
그러다 이사모 알게 되서 추천병원보니까 이런 턱관절도 함께 고려해주는 병원있더라구요,
첨엔 별 생각 없이 교정 시작했는데 아차 싶더니 이왕 교정하는 것 턱관절 치료도 좀 생각해보고 할껄
너무 성급하게 시작했다는 후회가 막 밀려와요..ㅜㅜ
저희 선생님도 턱관절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안하셨거든요~
그래서 찡찡나님 마음도 이해 많이 되는데,, 도움은 못드리지만 아무튼 꼭 힘내세요~^^
첨에 턱관절 치료 방법이 수술+교정 밖에 없다고 해서
교정만 시작한 거 였는데
수술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스플린트를 한다고 해서 턱관절이 치료된다는 보장이 있는건 아니지만
시도해보지 않고 결과를 예측할수는 없기 때문에
설령 스플린트 후에 효과를 못 본다고 해도
안하는 것보다는 해보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교정병원은 교정병원이니까 교정만 신경쓰는 분이 좀 계신 것 같은데
환자의 입장을 배려해주는 마음이 좀 아쉽더라구요
아..제 맘이 다 속상하네요..
5년동안 고생한걸 생각하면..ㅠㅠ
힘내시고요~
감사합니다 ^^
처음에 교정을 마음먹었던 그 당시보다
지금이 더 힘들고 혼란스럽지만
이왕 결정한 것이니까 좋게 생각하려고 해요
제가 다니는 병원이 턱관절도 전문으로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첨 진단할 때에 양쪽 귀 앞쪽 부분을 누르면서 입 벌렸다 다물었다 시키면서 턱관절 체크를 하시더라고요~
턱관절 문제가 얼마나 심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상태가 너무 심하지 않으면, 특히 교정 이후 더 심해졌다던가 하는 게 아니면, 일단 시간을 좀 두고 지켜보는 것도 방법 아닐까요?
에구, 입장이 다르니 도움은 못 돼 드리고, 암튼 힘내세요~
턱관절은 계속 사용하는 부위라
나빠지면 나빠졌지 호전되지는 않는다 들었어요
나중에 더 고생하기 전에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취해봐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사실 이 결정을 하기 까지도 쉽지는 않았거든요
이제 교정기 뗀다고 사방팔방에 자랑했다가
다시 재교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허무해서요
그래도 이 기회라도 턱관절이 좋아질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아...속상하시겠어요,,,
저두 턱이 좀 삐뚤어 졌는데 의사샘께서 교정하기전에 교정이랑 턱관련문제랑의 상관없다고 그냥 무관심스럽게 말한게 떠오르네요...
그래도 그냥 교정했는데....아...저두 좀 걱정되네요ㅠ
교정이 완료된 후에 턱이 좋아지는 케이스도 드물지만 있다고는 해요
어차피 이미 교정을 시작하셨다면 교정과 병행해서 받을 수 있는 턱치료는
찜질요법이나 물리치료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얼굴이기 때문에 통증도 통증이지만 심미적인 부분이 있어서 신경쓰이잖아요
저도 그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덩달아 속상하네요
일단은 교정에 주력하시고 틈틈히 후속 방법을 강구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