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왈칵 ㅠ.ㅠ
21년 전
교정한지 1주일이 되었네요.
근데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없는  이 고통 ㅠ.ㅠ
어제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그동안 김치도 잘게 썰어 먹고 먹고 싶던 당근도 잘게 잘게 썰어 먹구 넘 잘게 썰어먹으니 무슨 맛인지 모르겠더군요.ㅠ.ㅠ
그동안 아픈 이를 참아가면서 살살살 잘 먹구 참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엄마가 똥그랗고 맛있게 생긴 감자떡을 사왔어요.
교정을 하니 먹고 싶은 것도 많고 입맛을 돌지만 그림의 떡들인 음식들...
맛있게 생긴 감자떡을 찌자 마자 전 한입에 먹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수저로 잘게 부수어 혹시 속에 들어 있는 고물들이 흩어질가 염려하면서 조심스럽게 먹었습니다.
역쉬 꿀맛이었어여 ^0^
너무 맛있었어요. 그런데 식탁에서 먹다가 거실로 와서 또 감자떡을 살며시 먹으려고 조심스럽게 포크 두개를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분해작업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아버지께서 왜 그냥 먹지 그렇게 먹냐고 한마디 하시더군요. 그때 왈칵 먹을 수 없는 이 슬픔 ...
한입 베어먹을 수 없는 이 고통이 몰려오면서
전 감자떡을 하나 들고 제 방으로 뛰어 들어가
눈물을 흘리면서 감자떡을 먹었어요.
어찌나 서러운지 별말 아니었는데 제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 ㅠ.ㅠ 먹지 못하는 이 슬픔 언제쯤이면 맛있게 음식을 먹을수 있을까? ㅠ.ㅠ 눈물이 막 나오더라구요.
1년 반동안 해야 한다고 하던데.. 님들은 어떻게 음식을 드셨는지?  이뻐질려면 감수 해야 하지만 ㅠ.ㅠ
  • 티타니아
    21년 전
    전 위에 장치 달고 파워체인(스크류랑 송곳니 연결) 걸었을땐 앞니만 좀 아팠거든요..
    걍 참고 밥 먹었구요.. 반찬은 부드러운 두부나 무채 얇게 썬거 살살 씹어서요..
    근데 아랫니는 스크류 안 박고 걍 어금니랑 송곳니랑 파워체인 연결했는데..
    허걱.. 아프더라구요.. 그것도 장치 단지 이틀이나 지난 아침에요..
    그래도 뭐 전 밥 먹었습니다..
    순대랑 등등 많은 것들이 땡겼지만 걍 참았어요..
    근데 전 3-4일 정도 지나니까 괜찮더라구요..
    지금은 다 먹어요..
    못 먹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앞니로는 못 끊어먹지만 어금니로는 다 씹어 먹어요..
    아니 부드러운건 앞니로 잘라 먹네요.. 빵이나 떡 같은건요..
    님도 곧 괜찮아지실거에요..
  • 사랑해 내인생~
    21년 전
    맞아여.. 저두 교정 시작한지 일주일 됐는데여.. 정말 사소한 거 하나에도 괜히 서러워지고 하는 것이..잘 못먹구 힘들구 그러니깐 마음도 약해지는 것 같아여ㅜㅜ;; 그래두 힘내시구요 교정 끝난 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즐겁게 지내자구요^^ 아자아자!!!
  • 시린파랑
    21년 전
    ㅋㅋㅋ 슬픈 이야긴데 왤케 웃음이 나는지~ㅋㅋㅋ
    저역시 님과 똑같은 일을 겪었다지요~ 냐하하하하~
    넘 서러워 마세요~ 다 지나면 저처럼 웃게되욤.
    저도 첨에 못먹어서 어찌나 서럽던지~ㅋㅋㅋ
    아주 환장하겠더라구여.
    그리고 어찌저찌 먹어도 소화는 왤케 안되던지.......ㅋㅋㅋ
    이구이구 지금 좀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정말 먹어서 안되는 것까지도 다 먹게 될날이 와여~
    좀만 참고 기다려 보세요 아셔쪄?
    써니님 화이링~~~~~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 밀가루인형
    21년 전
    에고 교정한지 1주일이면 그래도 적응이 좀 될텐데요.
    전 3달 이 넘었어요. ^^
    참 빠르져....
    저도 처음엔 못먹어서 살이 2kg이나 빠졌다가
    지금은 이것저것 다 잘 먹고 있어서 교정한 사람 맞나 싶을정도라니깐요.
    그래서 살이 도로 쪘습니다. ㅋㅋ
    님도 좀 있으면 괜찮고 다 잘먹어요.
    넘먹어서 탈나나 싶을 정도로...
    힘내세요 ^^*
  • 단비언니
    21년 전
    뽀하하~저는 어제 갔다왔지만 하나두 안아파서 암거나 다 잘먹지요~ ^^
    근데요...사실..아프구 싶어요....
    아파야 빨리빨리 될 것 같아서....아픔을 즐기구 싶어요~~냐하하하
    지금은 많이 아파두 며칠만 참으면 괜찮아지잖아요~
    힘내세요~~ ^0^ 홧팅!!!
  • 나사맨
    21년 전
    예전에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저도 교정시작하고선
    그 좋아하는 김치랑, 고기랑...등등을 못먹어서 너무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음식이란 마구 먹어줘야 제맛이 나는
    법인데... 맨날 분해를 해서 먹자니 너무 괴로웠어요.
    한번은 오뎅바를 먹으려는데 너무나 당연한 베어먹기가 않되어서
    어찌먹어야 할지 너무나 난감하더군요. 대략 좌절.... 그때 그 기분이란...
    오뎅 파시는 포장마차 아줌마는 오뎅들고서 쌩쑈 하는 나를 보면서
    무슨생각을 그리도 하시는지...
    그땐 정말 울고싶었다는... ㅠ0ㅠ 힘내세요. 6개월 지나고는
    식충처럼 개걸스럽게 먹게된답니다. ㅋ
  • ㄹㅣ네
    21년 전
    저두 단비언니님 처럼 안아파서 아무거나 더 많이 먹은거 같어요~
    그래서 다른 님들 살빠지는것과는 달리 교정1달차에 2키로나 더쪘따닝..ㅋㅋ
    오늘 병원갔따왔는데~ 좀 아프네요^^;
    그래도 아픔이있어야.. 빨리 좋은 모습으로 거듭날꺼같네요~
    힘냅시다~^ㅁ^ 아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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