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미쳤어요.

기사 ; 이곳에 금이가서 그런것인데,
이부품을 교체하시려면 이 판을 다 갈으셔야 합니다.
판을 교체하시게 되면 20만원 이상의 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파랭이 ; 걍 고스란이 조립해서 주세요......ㅠ.ㅜ
기사 ; 기왕 이렇게 된거 수리비 넘 많이 드니
차라리 새로 하나 구입하시죠.
드폰이를 살릴 수 없다는 말을
어쩜 그렇게도 "환한 미소"와 "맑은 목소리"로 또랑또랑 이야기하는지...
그 a/s기사 너무너무 얄밉더이다... ㅡㅡ+
해서 오늘 파랭이 미쳤습니다.
드폰이 살릴 수 없다는 말에 미쳤습니다......
한손에 살릴 수 없는 드폰이를 꼬옥 쥔체 돌아나오는 제 뒤통수에
상냥하기도 한 그 a/s기사의 목소리
기사 ; 안녕히 가십시요~~~~~~ *^________^*
파랭이 ; (최대한 나즈막하게 문짝에 대고) 씨할...... ㅡㅡ^
해서 울쩍한 마음에 동호회가서 술한잔 했습니다.
때마침 오늘 모임이 있더라구염.
집에서 밥먹고 떡볶이 먹고 나가서,
삼겹살에 소주 욜라 먹고,
닭집가서 후라이드에, 한치에, 생맥주로 입가심 가쁜하게 해주고,
기분 샤방~~~ 하게 집으로 왔습니다.
근데 집에와서 또 고장난 드폰이를 보니 다시 속상하네염.ㅠ.ㅜ
이구이구 정말 아껴쓴다고 잘 챙겨썻는데, 이것밖에 못쓰다니...
"미안하구나 드폰아...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잘해줄것을..."
(아~ 술기운에 괜히 한치에 도전했나? 이가 욜라 아프네...... ㅡ,.ㅡ;;;)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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