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덧니가 변신했답니다..
>좀전에 양치를 하다가 너무 놀랬어요.
>전 양쪽 송곳니가 덧니인데 한쪽은 쬐끔 심하고 한쪽은 좀 덜했거든요.
>근데 덜했던 송곳니가...글쎄...
>아래로 내려가서 덧니가 아닌것 처럼 보이는거 있죠.
>안그래도 철사 끼우자마자 (철사끼운지 2주 좀 지남) 유난히 그 송곳니가 아래 송곳니랑 많이 부딫히는걸 느겼거든요.
>그런데 드디어 덧니가 아닌것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광스러운 날!!!
>TV보던 신랑한테 달려가서
>"이것좀 봐! 이 송곳니 덧니 아닌것 같지?"
>그랬더니
>"원래 덧니였어? 전혀 덧니 아닌것 같은데?"
>우하하...
>이렇게 교정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답니다.
>
>그건 그렇고...
>전 어금니 두개가 한꺼번에 없어서 하는수 없이 한쪽은 사랑니에 철사를 고정(이름이 뭔지는 몰라요)했는데 이놈이 말썽이네요.
>처음부터 아주 볼살을 괴롭히더니 좀 면역이 됐었는데 지난 일요일 치과갔다가 의사샘이 고정해놓은 곳마다 한번씩 건들더니 다른곳은 괜찮은데 사랑니 쪽만 괴롭네요.
>철사를 건드리더니 철사끝이 좀 삐져나왔나봐요.
>원래 그렇게 하는건가요?
>그 아주조금 튀어나온 철사가 또 볼살을 찌르기 시작했네요.
>아주 볼살을 뜯고 들어가는것 같아요.
>양치하면 가끔 피도 나구요.
>하품하면 볼살이 찢어지며 철사가 빠져나오는듯한 끔찍한 느낌도 들구요.
>하여간 3주있다 병원가야하는데 도저히 못참겠네요.
>평택에서 서울까지 가야 하는데 갈까말까 망설이고 있답니다.
>가까운 치과가서 부탁하고 철사 좀 잘라달라면 당연히 안잘라 주겠죠?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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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도 철사랑 시름하며 자야겠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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