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방정이지...
어제 간만에 좀 싸돌아다녔더니...허리며 다리며 무지 아프군요...
어제 부서 축구 겸 회식이 있었습니다...
아...제가 축구를 한건 아니구요...
남정네들 축구하는거 보고 있으려니 날도 덥고 배도 고프고 해서
여사원 하나랑 사사삭 도망을 쳤지요...
코엑스몰 가서 배 터지게 피자 먹고...
어슬렁 어슬렁 겨 나왔는데...
얘가 갑자기 화이트보드를 사야겠다는 거여요...
은근 까다로운 우리...
코엑스몰 팬시점이란 팬시점 다 뒤져서 한시간 삼십분만에 맘에 드는걸 사고 말았죠.
저역시...자취생의 필수!! 자장면집 전화번호 적기 좋겠다며 하나 집어들었구요...
그 푸우가 상큼하게 그려진 넙대대한 화이트보드 들고...
커다란 가방에...목말라 생수까지 하나 사들고 혼자 수원가는 좌석버스에 올랐는데...
아~~니!! 좌석버스면 좌석이 있어얄 것 아닙니까!!
내릴수도 없고...통로에서 이리저리 비틀대며 서 있었지요...(손에 짐이 많은지라...)
그 모습이 불쌍했는지....아니면 자기 옷에 물이라도 쏟을까 그랬는지....
양복입은 점잖은 청년(?)이 가방을 들어주겠다더군요...
기다렸단 듯이 짐들 무릎에 다 얹어주고 문자질을 하며 하품도 좀 해주며 있는데...
"저...유치원 교사신가 보죠?"
(헉!! 하긴...이런거 들고 다니는 다 큰 처자가 많진 않지...)
"아니요...그냥...자장면 전화번호 적으려고 산 건데요..."
(어이없어 하는 표정...이 말은 왜 했을꼬...)
수원까지 40여분...대화가 끊길라 치면 자꾸 이것저것 묻는 거야요...
그럼 직업이 뭐냐길래 전자회사 다닌댔더니...무섭은 넘!! 회사 이름까지 맞추는 것이...
경계심이 점점 심해지는 찰라...
"그러는 그쪽은 뭐하시는 분이세요?"
"아...저는 시청 앞에 있습니다."
그 말에 제가 뭐라 그런 줄 알아요?
"혹시...도에 관심 있냐고 묻고 다니는 분이세요?"
(앗!! 너무 무례한거 아냐? 바부바부...)
순간...말문이 막히는지 아무 말도 못 하는 상대방...
제가 낯선 사람 만나면 브라켓 안 보이게 하려고 입술을 안 움직이고 말하는 복화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말투며 목소리며 무지 퉁명스럽거든요...
알고보니 울 회사 본관이 거기 있다는...
그분은...얼굴은 모르지만 어쨌거나...회사 선배님이셨슴다...
몇기냐 묻길래 43기요..그랬더니...자기는 삼십 몇 기라고...
결국 부서랑 이름이랑 다 고해 바치고...
소개팅 해 준다는 약속까지 하고 버스에서 내릴 수 있었다지요...
아쒸...
그냥 얌전히 먼지 덮어쓰면서 축구 보다가
삼겹살이나 먹으러 갈껄...서울은 왜 가서....
언제 철들꼬....언제 철들꼬...
어제 부서 축구 겸 회식이 있었습니다...
아...제가 축구를 한건 아니구요...
남정네들 축구하는거 보고 있으려니 날도 덥고 배도 고프고 해서
여사원 하나랑 사사삭 도망을 쳤지요...
코엑스몰 가서 배 터지게 피자 먹고...
어슬렁 어슬렁 겨 나왔는데...
얘가 갑자기 화이트보드를 사야겠다는 거여요...
은근 까다로운 우리...
코엑스몰 팬시점이란 팬시점 다 뒤져서 한시간 삼십분만에 맘에 드는걸 사고 말았죠.
저역시...자취생의 필수!! 자장면집 전화번호 적기 좋겠다며 하나 집어들었구요...
그 푸우가 상큼하게 그려진 넙대대한 화이트보드 들고...
커다란 가방에...목말라 생수까지 하나 사들고 혼자 수원가는 좌석버스에 올랐는데...
아~~니!! 좌석버스면 좌석이 있어얄 것 아닙니까!!
내릴수도 없고...통로에서 이리저리 비틀대며 서 있었지요...(손에 짐이 많은지라...)
그 모습이 불쌍했는지....아니면 자기 옷에 물이라도 쏟을까 그랬는지....
양복입은 점잖은 청년(?)이 가방을 들어주겠다더군요...
기다렸단 듯이 짐들 무릎에 다 얹어주고 문자질을 하며 하품도 좀 해주며 있는데...
"저...유치원 교사신가 보죠?"
(헉!! 하긴...이런거 들고 다니는 다 큰 처자가 많진 않지...)
"아니요...그냥...자장면 전화번호 적으려고 산 건데요..."
(어이없어 하는 표정...이 말은 왜 했을꼬...)
수원까지 40여분...대화가 끊길라 치면 자꾸 이것저것 묻는 거야요...
그럼 직업이 뭐냐길래 전자회사 다닌댔더니...무섭은 넘!! 회사 이름까지 맞추는 것이...
경계심이 점점 심해지는 찰라...
"그러는 그쪽은 뭐하시는 분이세요?"
"아...저는 시청 앞에 있습니다."
그 말에 제가 뭐라 그런 줄 알아요?
"혹시...도에 관심 있냐고 묻고 다니는 분이세요?"
(앗!! 너무 무례한거 아냐? 바부바부...)
순간...말문이 막히는지 아무 말도 못 하는 상대방...
제가 낯선 사람 만나면 브라켓 안 보이게 하려고 입술을 안 움직이고 말하는 복화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말투며 목소리며 무지 퉁명스럽거든요...
알고보니 울 회사 본관이 거기 있다는...
그분은...얼굴은 모르지만 어쨌거나...회사 선배님이셨슴다...
몇기냐 묻길래 43기요..그랬더니...자기는 삼십 몇 기라고...
결국 부서랑 이름이랑 다 고해 바치고...
소개팅 해 준다는 약속까지 하고 버스에서 내릴 수 있었다지요...
아쒸...
그냥 얌전히 먼지 덮어쓰면서 축구 보다가
삼겹살이나 먹으러 갈껄...서울은 왜 가서....
언제 철들꼬....언제 철들꼬...

이궁~ 저도 인랸질 후유증으로 지금 앓아요.....
난~ 앓아요~ 시름시름 앓아요~ㅋㅋㅋ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드라마나 영화에선 보면 그렇게 상대방남이 작업 걸어 얽히고 섥히고 연애가 시작되기도 하잖아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