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여행가믄 꼭 있다 Best 8
저는 주말에 초딩동창들이랑 가평에 다녀왔어요.
팬션+민박이라서 아주 편하고 좋더군여,
매점도있고, 음식도 주문해서 먹을 수 도 있고,
아님 가져가서 해먹어고 되여 *^^* 하여튼 좋았어요~

저녁에 술로 이빠이달리고,
게임 넘열심히 해서 허벅지 다 멍들고,
아침엔 컵라면으로 해장하고 남이섬 가서 대충 구경하고 ,
집에왔습니다.
여튼 제초딩친구들이 워낙 똘끼(똘아이)가 다분해서,
진정 잼게 놀다왔네요.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여행가면 이런사람 꼭 있다 Best 3 "

1. 여행 2주전부터 가기 전날까지 알럽스쿨에 공지올리고,
1주전부터는 개인 싸이홈피에가서 공지일일이 다 다시올려주고,
2틀전부터는 핸펀으로 문자메시지 까지 넣어줬다.
그렇게 세심하게 다 해줬는데도,
또 전화와서 묻는다.
"야 진짜 3시 50분까지 맞지 ^__________^???"

----- 헉... 이 썅썅바같은 넘아. 세상 속고만 살았냐?!
의심 할껄 의심해랏..... 개누마.....!!! ㅡㅡ^

2. 여행가는 날 집합장소로 모여서 차시간 기다리는데,
그 썅썅바같은 넘이 아직도 안온다.....ㅡ,.ㅡ
15분전 "좀 늦나부다~"
10분전 " 전화해도 안받는데 오는중이라서 그런가봐"
3분전 "전화안받어?!이 썅썅바 같은넘이.
기차 출발하기 전까지만 오면 용서해준닷..."
30초전 안내방송에서 30초전이라고 빨랑타라고 나온다...
우리모두 얼굴이 사색이 되어간다....

뻥안치고 20초 전에 저끝에서 부터 "애들아 뛰어~"하믄서,
그 썅썅바가 뛰어오면서 소리친다.... ㅡㅡ^
정말 뭐빠지게 뛰어서 겨우 기차탓다....

----- 숨좀 돌리고나서,
기차 출발하기 전까지만 오면 용서해준다고 했지만,
너의 얼굴을 보니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
씨바 딱 100대만 맞자! ㅡㅡ^

3. 100대맞고 온갖 갈굼은 다 당한 썅썅바녀석,
탱크아져씨 (홍익회아저씨)가 지나가자,
갑자기 아저씨를 세우고, 총무인 나를 쳐다보더니
세상에서 가장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며,
"난 기차타면 사이다랑 찐개란 꼭 먹고싶었어.
사줘~ 웅? 회비에서 까믄되자노~ 사죠사죠~~~사죠~"

----- 길게 말하기도 싫다. 그거먹고 입닥쳐라......ㅡㅡ^

4. 민박장소에 짐풀고 야외에서 주인아저씨가 구워주는
숯불생삼겹살에 소주~ 캬~ 오늘 소주가 너무 달다.
시간이 지나 술이 오를무렵 게임을 시작한다.
게임설명을하고 연습게임 1판후 실전으로 들어갔따.
첫빠따로 썅썅바가 걸렸다. 원샷했다.
그다음판도 썅썅바가 걸렸다. 또 원샸했다.
근데 이넘이 계속 걸린다..... 이넘땜에 겜진행이 안된다...

----- 븅신 넌 잘하는게 도대체 뭐냐? ㅡ,.ㅡ
미움받을 짓만 골라서 해요.....

5. 다른게임도 해보았지만, 그넘은 저능아인가부다...
결국 원활한 게임 진행상 그넘빼고 겜진행을 계속했다.
한참 널고있는데 한친구가 이야기한다.
"야! 썅썅바 없어졌다."
헉 느낌이 열라 구리다...... ㅡ,.ㅡ
팬션뒤 어둑한 고추밭에서 그녀석을 찾았다.
사람의 행색이 아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긴데, 우리가 쓰는방 화장실에 토하믄
냄새가 남아있을까봐 민감한 여자애들한테 미안할것 같아서,
나가서 하려고 밖으로 나갔는데 그후론 기억이 없단다...

----- 개누마, 걍 화장실변기 붙잡고 하지,
왜 안하던짓 하고그러냐! 칭찬받고 싶었던거냣?!
너 찾느냐 술마신거 다 깻다 개눔.....ㅡㅡ^

6.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고 아침~
나 젤 마지막으로 인났다.
썅썅바녀석이 도저히 모르겠단듯이 한마디 날린다.
"야, 다른 여자애들은 아침이 되도 똑같은데,
넌 왜케 틀린거야???"

----- 썅.... 그냥 어제 고추밭에 내버려둘걸....

7. 컵라면으로 해장을 하는데, 어젯밤 미안했다며,
다먹은 컵라면은 자기 달란다. 자기가 치우겠다며,
간만에 이쁜짓좀 하나했더니,
국물을 한쪽에 모아서 주방으로 가져가다,
휘청 하더니 쫘악 쏟는다.....

----- 이젠 아무도 표정의 변화도 없고, 화도 안낸다.
다들 경지에 이르렀나부다......ㅡ,.ㅡ

8. 남이섬에 도착했다. 경치도 좋고 공기도 맑고~
근데 날씨가 열라덥다.....ㅡ,.ㅡ
전날의 숙취가 아직도 안깬 우리들은 하나둘씩 쓰러지려한다.
대충 둘러보고 가가고 모두다 결론을 냈다.
빠른걸음으로 대충 훝어보면서 가는데 그녀석 안보인다....
역시나 핸펀도 안받고...
성질급한 내가 결국은 그녀석을 찾아냈다.
저쪽 쓰레기통 옆에 등을보이며 쭈구리고 뭔가하고있다.
열나게 열심히 개미를 찍고있따.....ㅡ,.ㅡ
그옆에 잡초도 찍고.... 손톱만한 잡풀꽃도 찍고....
걍 찌그러져있는 캔도 찍고.....
싸이홈피에 올릴려고 찍는거라나?....

----- 썅! 함만더 그럼 디카 뽀사버린다.


여하튼 꼭 여행가믄 이런사람 하나씩 이쬬?
저희는 한넘이 계속 이런답니다....^^;;;
어째든 그래도 잼나는 여행이었구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
주인아저씨가 궈주는 숯불생삼겹을 어찌나 맛나게 먹었던쥐,
아직도 어금니가 막 아파요.... 후유증인가바여 *^^*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 올리비아
    21년 전
    음...그 한넘...
    걍 정리해버려요~(헉! 너무 잔인한가?ㅡ.,ㅡ)
    저는 개인적으로 맘에 안 드는 인간들이랑은 놀러 잘 안 가기땜시....
    그런 일은 별루 없는데....ㅎㅎㅎ
    그래두 주말에 놀러 다녀오셨다니 부럽구만요~
    전 그 더운 날씨에 정장입구 예식장 다녀왔다지요...
    여름에 결혼하는 사람들 나빠요~`
  • 치아미인
    21년 전
    놀러 가고푸다~
    사진 어여 올려조~
  • sucnj2
    21년 전
    여행 뿐이겠습니까..
    어느 집단, 어느 단체에 가봐두
    그런 사람은 꼭 있지요..^^
    그래두 놀러 다녀오셨다니 며칠간 행복해질
    원기를 좀 충전해 오셨겠죠? ^^
    전... 이제 좀 사랑니 뺀 곳이 정리(?) 되어갑니다..
    다음주 쯤 하나 더 빼야되는데..ㅠ.ㅠ
    암껏도 모를땐 용감하더니 한쪽 빼고나니
    그걸 또 해야되나.. 심난하기도..^^;;;
    저도 모든 걸 잊고 좀 놀러다녀오고 싶은데
    마음만 그러네요..^^
    시린파랑님 원기를 좀 나눠주세요....

    need some green
    하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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