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3
룰루랄라~ 드디어 오늘은 교정기를 떼는 날이에요~
항상 시간이 잘 간다고 느꼈는데, 이번 달은 어찌나 시간이 안가던지..
상악 하악 장치를 모두 제거하는 데에는 1시간 반 가량 시간이 걸려서, 여유 있게 시간을 확보해두어야 해요.
이만큼 부푼 가슴을 안고 치과에 도착! 오늘은 치위생사선생님께서 치아 사이 공간 하나하나에 치실을 넣어 보시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치아 사이 공간이 다 메워졌는지 확인해 보신 거였어요. 이렇게 확인 후, 안타깝게도(!) 상악에 송곳니 바깥쪽은 아직 틈이 덜 메워졌다며........ 상악은 한달 더 조이고 다음달에 제거해야한다며...........두둥.......... 저번에 철사를 요리조리 꼬아 실리콘을 씌웠던 곳 기억하시나요? 거기가 아직 틈이 남았대요.
그래서 안타깝지만, 이번에는 하악만 제거하고 상악은 다음달에 제거하기로 했어요.
저는 가치 제거할 때 단단히 붙어서 떼어내는데 고생했던 터라 교정기 하나 하나 떼는 것도 무척 겁먹었었는데, 이건 톡 톡 쉽게 떼어내시더라고요. 앞니는 좀 아플거라고 하셔서 긴장했는데요, 이것도 치위생사님께서 솜으로 하나 하나 눌러가며 떼시니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어요. 다만 느낌은... 이빨에서 툭 툭 투둑 하고 떼어내어서 참.. 요상했어요.
짠! 이렇게 장치를 갓 떼고, 접착제를 제거하고 그 후에는 간단히 스케일링을 해 주셨어요. 엄청 거추장스러웠던 장치인데, 막상 떼고 나면 또 느낌이 이상해요. 매끈한 치아 표면이 닿는 것이 어색해서, 미끌미끌한 느낌이 든답니다. 한 하루 정도는 이상한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 또 적응해있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본 뜨기! 이렇게 본을 뜬 것을 가지고 투명한 임시 유지장치를 제작되는 동안은 이걸 쓴다고 해요. 반드시!! 24시간 끼고 있어야 한 대요. 안 그러면 치아가 금방 이동해버려서 유지장치가 안 맞아버리는 수가 있대요. 또한 낀 상태에서는 차가운 물을 제외한 모든 음식은 절대 섭취 금지! 여기까지는 전혀 추가 비용이 없었지만, 분실시 비용을 내고 다시 제작해야 한다는군요.
유지장치는 이렇게 투명하게 생겼어요. 분실하는 일이 많다고 이렇게 보관 통도 함께 주셨네요.
자세히 보시면 아랫니에 투명하게 임시유지장치가 보이시죠?
저건 여러분들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반쯤 끼운거고, 제대로 탁 끼면 가까이서 이빨만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은 끼었는지도 몰라요.
아, 본인이 느끼기에 거북한 느낌은 좀 납니다만, 매끄러워서 걸리는 것도 없는지라 전에 끼던 것에 비하면 뭐. 식은죽 먹기죠.
그 후에는 2가지 방법의 유지장치 중 선택하는데,
1. 끼웠다, 뺐다 하는 유지장치. 첫 1년은 24시간 끼고 있어야 하며(밥 먹는 시간, 양치시간만 제외) 그 이후는 원장님 체크한 이후 밤에만 껴도 되면, 잘 때만 끼면 된다고 하시네요. 분실 위험이 있고, 치아 가운데 지나가는 철사 한줄이 보여 미관상 좋지 않음. but 장치가 떨어질 염려가 없음
2. 치아 뒤편에 붙이는 유지장치. 눈에 보이지 않아 미관상 좋고 발음에 별 지장이 없으나 떨어지면 즉시 치과를 방문해야 한 대요. 사과 베어물기 등 장치가 떨어질 수 있는 행동은 금물.
24시간 유지장치를 끼는 것이 압박스럽기도 하고, 다른 분들도 2번을 많이 하신다고 해서 저도 2번으로 골랐어요.
교정기를 떼고 나니, 교정기 부피만큼 입이 좀 더 들어가 보이는 것 같아요. 지금은 하악만 들어가서 살짝 어색한 감도 있지만, 다음달엔 다 떼어서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전체 정면샷이랑
옆모습으로 마무리할게요.

옆모습 사진을 보니, 좀 너무 들어갔나 싶은 감도 있는데.. 여러분들 보시긴 어떤가요?
장치를 떼고 나니, 브라켓이 있던 부피만큼 입술이 더 들어가보여서, 생각보다 좀 더 들어갔나 싶기도 해요.
그럼 이번 교정 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달에 봬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