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8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이번엔 좀 오랜만에 왔죠?
이제 정말 교정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어 신난 채롬입니다. 헤헷!
저번달에 중심선 맞춘다고 크로스 고무줄 했던 것 기억 하시나요? 의사쌤께서 중심선이 예정대로 잘 맞춰져서, 다음달에는 장치를 완전히 뗄 수 있겠다고 하셨어요! >_< 우와아아!
짠! 상악과 하악의 가운데 중심선이 맞죠?
사실 기대했다가 조바심내고 실망하는게 싫어서, 최대한 기대를 놓고 있었는데.. 오늘 스크류 제거하고 나니 정말 실감이 나네요.
아! 스크류는, 원래는 다음번에 장치 제거때 같이 하실 생각이셨던것같아요. 실은 제가 요새 스크류 한 쪽이 살짝 부어서, “스크류는 언제 제거하나요?”하고 여쭈었더니 “그럼 오늘 해드릴까요?”하시더니 빼 주셨거든요. 제거하는데는 정말 5초도 안 걸린 것 같아요. 저는 잘 보지는 못했지만, 소리와 느낌 상으로는 작은 기구로 윙~ 하고 돌리더니 순식간에 빠지더라고요. 낄 때에 비해 빼는 건 엄청 수월했어요. 피는.. 물양치할 때 새끼손톱 반의 반도 안될만큼 쬐끄만 엉겨붙은 혈전(피떡이라고 하죠?)이 하나 나오고 말았어요.
전에 발치했던 무시무시한 기억이 있었는데, 긴장했는데, 의외로 주의사항도 따로 없대요. 그냥 너무 뜨거운거나 매운 음식 먹지 말고, 3일정도면 다 아문다고(살이 차올라서 구멍이 막힌다고)하더라고요.
여기, 입천장에 박아놓았던 두 개의 스크류를 제거했어요.
마무리를 향해 가서 그런지 이번에는 이런 저런 작업(!)들이 많았어요. 우선 상악 철사를 바꿔 끼었고요, 파워체인(짱짱한 고무줄)을 교체했어요. 하악은 파워체인만 교체하고요. 그런데, 중심선을 맞추면서 왼쪽 상악에 있던 작은 틈이 오른쪽으로 옮겨갔어요. (앞니가 전체적으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옮겨가면서, 틈이 반대쪽에 생긴거에요) 그래서 그 틈을 메우기 위해, 이번에는 이렇게 U자 모양으로 구부린 철사로 당겨주기로 했답니다. (이게 되게 확실하게 당기는 방법이래요. 다음번에 꼭 끝내자며 원장님께서도 함께 의지를 불태워주셨답니다. 하하)
모양이 크다 보니 아무래도 윗입술에 살짝 걸리적거려서, 아프지 않게 U자로 된 부분에만 실리콘을 살짝 씌워주셨어요. 그래도 아프면 교정용 왁스를 붙여 주라고 하시네요.
빨간 동그라미부분 잘 보시면 철사에 실리콘 씌운것이 보여요.
마지막으로, 이번엔 다시 고무줄을 바꿔 끼우기로 했어요. 중심선은 이제 맞춰졌으니 더 안끼어도 되고, 어금니 교합이 아직 덜 맞는걸 맞추기 위해 전에 끼었던 작은 고무줄(지난 포스팅에 보여드렸던, 빨간 봉지에 있는 작은 고무줄 재등장입니다)를 다시 끼우기로 했어요. 사진에서 보이시나요?
2년전 처음 교정을 시작했을 때가 떠오르네요. 참 불편하고 긴 시간이긴 했지만 그래도 끝나는 날이 이렇게 오는군요~ 얼른 교정기 떼어버릴 다음달을 기다리며 그럼 저는 여기서 전체샷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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