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어터 물방개입니다.
사람이 변하게 되는 계기는 의외로 사소한 데에서 출발하는 듯합니다.
오늘로 다이어트 47일째.
워낙 꼼꼼하게 찌워놔서 10kg 감량으로는 어림도 없네요. 망….
물방개의 오라픽스 치아교정 후기 ![]()
∼ 37. 맞물림에 대한 걱정+발로 찍은 사진. ∼
지난 3월 월치료는
거의 한 달을 왔다 갔다 했던 충치치료를 겨우 끝내고
그 복잡한 치료의 원인이었던 아랫니 크라운과
그 위의 윗니가 제대로 맞물리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지 않아서 고생한 후기: http://www.esamo.co.kr/1016049)
사실 이 윗니도 살짝 충치가 있었거든요(안쪽이 변색된 상태).
아랫니 크라운 씌우면서 이것도 같이 치료할 생각이었는데
방문한 치과 두 곳에서 공통으로,
‘변색이 심하긴 하나 아직 치료할 단계는 아니니 우선 교정이 끝나고 다시 보자’고 하여
아랫니만 크라운 씌운 겁니다.
원장님과 저는 이 윗니도 치료하게 될 줄 알고
이 부분의 브라켓을 한 달 간 뗐었는데 이걸 다시 붙여야 했지요.
떼어냈었던 브라켓을 다시 붙이면서
오라픽스치아교정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브라켓을 붙이지 않았던
윗니 맨 끝 왼쪽 어금니에도 브라켓을 붙이기로 했습니다(바로 옆 치아).
참고로 윗니 맨 끝 오른쪽 어금니는 붙이지 않은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병원에 환자가 너무 많음….
예약시간보다 10분 일찍 왔는데
35분이 지나도 진료의자에서 기다리는 상태… 급 피곤해지기 시작….
어지간하면 진료 독촉 안 하는 편인데 살짝 언니한테 물어보니
환자가 많이 밀려서 차례가 늦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기다림….
굳이 이런 설명을 적는 이유는
저녁 7시 20분에 병원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상황이 겹치고 겹쳐
직원분들이 마감하는 것까지 보고 밤 9시가 넘어 나왔기 때문입니다.
환자들 중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이유는 지금도 의문….
브라켓 붙이기 전에 들어가는 작업 시간과
붙일 때 사용하는 본드가 굳는 시간이 필요한 걸 알기 때문에
치료가 늦게 끝날까 봐 예약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간 것도 있었는데
마감 다 되어갈 때쯤 본드 바르시면…
피곤도 피곤이지만 뭔가 눈치 보이고….T T
여차여차 끝나고 1층 가는 엘레베이터 타러 가다가
월치료 사진 안 찍었다는 게 생각나서 다시 되돌아갔더니
실장님도 언니들도 다 퇴근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물방: 사진 안 찍었는데….
언니: 어, 어…? 음… 다음 월치료 때 찍어요!
물방: 그래도 되는 거예요?
언니: 응, 다음에 찍는 걸로 해요!
물방: (피곤하시구나.orz)
이런 이유로 이번 후기의 사진은 제가 찍은 것뿐입니다.
개구기를 끼우고 찍어도 잘 안 나오는 사진인데
혼자 집에서 찍으니 더더욱 안 나옴. 감안하고 봐주세요.




아, 이거 찍으면서
퇴근이고 뭐고
언니 붙잡고 사진 찍자고 할 걸 그랬다고 백 번 후회함.ㅡㅡ
윗니 중 어릴 때 아말감으로 치료한 작은 어금니가 한 개 있는데,
─이렇게 쓰고 보니 멀쩡한 치아가 없는 것 같지만─
치아교정이 끝나면 레진 등으로 교체해야 하는 녀석입니다.
원장님이 그때까지 더 썩지 않게 관리 잘하라고 살짝 다듬어주셨어요.
갈아냈다고 해야 하나?
사실 정확히 뭘 하신 건지 잘 모르겠는데
이렇게 하면 양치질이 좀 더 수월할 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3월 월치료 다녀온 이후로 이를 천천-히 다물면
오른쪽 치아보다 왼쪽 치아가 먼저 닿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투명한 유지 장치를 끼고 있어도 왼쪽이 먼저 닿고
유지 장치를 뺀 상태에서도 왼쪽이 먼저 닿아요.
이게 착각이라고 할 수 없는 게,
바로 얼마 전 문제의 아랫니 크라운을 두 번이나 씌우면서
맞물림을 정말 진득하게 확인했었거든요.
세 번 치료하기 싫어서
아예 시간을 두고 천천히 턱을 여닫으며
양쪽의 치아가 동시에 닿는지 확인에 확인을 거쳐 충치치료를 끝냈는데,
월치료 다녀온 이후 확실히 왼쪽이 먼저 닿습니다.
유지 장치까지 끼우면 유지 장치의 오른쪽이 반 박자 늦게 닿아요.
(이때 장치가 입안에서 아주 약간 덜-그럭 움직임)
이번 4월 월치료 때 위의 상태를 설명하긴 할 테지만
설명과 별개로 교합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은 봄이네요.
미세먼지 때문에 눈병 걸려서 주말인데도 밖에 못 나가고 있음.

어 얘기듣고 저도 앙 하고 다물어보니까 왼쪽 오른쪽 닫히는 속도가 다르네요ㅋㅋㅋㅋ아직 일년 갓 넘기긴 했지만 교합도 빨리 맞았으면 하는 바람.. 저는 병원에서 월치료때마다 사진을 안찍어줘서 혼자 집에서 찍느라 조명도 켜보고 삼각대도 써보고 난리예요ㅋㅋㅋ 하도 귀찮고 힘들어서 개구기 어디서 살수있는지 찾아보고 그랬었어요ㅋㅋㅋㅋ맨날 까먹다가 일년 넘은게 함정
조명 키고 침대에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앉았다가 섰다가,
나중엔 조명 들고 다니면서 최대한 잘 나오는 장소 찾아다녔는데 진짜….ㅋㅋ
수저도 넣고 젓가락도 넣고 진짜 쇼를… 환장하겠던데요.ㅋㅋㅋㅋ
심지어 그렇게 찍은 사진이 30장이 넘는데
하나같이 망해서 그나마 건진 게 저거예요. 못 믿으시겠지만 진짜임… 진짜….
퇴근하려던 직원분 붙잡고서라도 찍었어야 했어요. 아….- -
ㅋㅋㅋㅋㅋㅋ직접찍은 사진보니 귀찮은 느낌이.......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눈병걸려서...ㅠㅠ 안타깝네용 물방개 누나 화이팅!!
못 믿겠지만 저게 ‘건진’ 사진입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우측 사진이 없네요. 거지퀄이긴 하지만 열심히 찍었는데.
집에서 찾아봐야겠네요. 왜 없지…. 하….
아 .. 지금 다이어트 이주차 ㅠ 웨 전 교정해도 남들처럼 살이 안빠지는걸까요 ㅠ
저도 치아 앙다물때 약간 달라요 ㅋㅋ
그냥 원래 그런갑다 ~~~ 하고 있었는데 ㅋㅋ 다음에 가면 여쭤봐야겠네요
엇 저도 물방개님 글보고 해보니까 좀 다른것 같네요...??ㅋㅋㅋㅋ 뭐지 저도 치과가서 여쭤봐야겠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