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주 넘게 인후염 앓고 잠시나마 섹시한 목소리를 얻었던 물방개입니다.
당최 낫질 않아서 사흘에 한 번씩 병원 가고 그만큼 힘도 없었는데
주변 친구들은 아픈 게 낫더라도 목소리는 그대로 두고 나았으면 좋겠다고 했음.
하지만 친구들의 바람을 저버리고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물방개의 오라픽스 치아교정 후기 ![]()
∼ 35. 윗니에…. ∼
아랫니 브라켓을 뗀 후 월치료가 더욱 간단해진 느낌입니다.
지난번 후기에 언급했듯이
원장님의 말씀에 의하면 지금 제 교합은 ‘아주 딱!’,
‘아주 완벽하게 맞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저런 확고한 말을 듣고 나니
이렇게 잘 맞는 교합을 굳이 더 건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원장님도 같은 맘 아니었을까….- -

교합이라는 게 이런 정면 사진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방금 사진 편집하다가 뭔가 살짝 비뚤어진 느낌을 받아서 올려봅니다.
치아가 비뚤어졌거나
제 맘이 비뚤어졌거나 둘 중 하나겠죠….- -
허나 안타깝게도 아직 브라켓이 붙어있는 윗니,
그리고 그중에서도
왼쪽 맨 끝 어금니와 그 앞의 작은 어금니 사이의 간격이
반대편인 오른쪽과 근소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이 차이를 메우기 위한 브라켓을 붙이는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삼겹살을 먹고 난 후 입안을 살피면
오른쪽 윗니에는 특별히 낀 게 없는데
왼쪽 윗니 맨 끝 어금니와 그 앞의 작은 어금니 사이에는 공간이 있어서 그런지
대충 씹은 삼겹살 조각이 끼어있음.
라면을 먹으면 라면 후레이크가 끼고 사과를 먹으면 사과가, 배를 먹으면 배가 낌.- -
사실 윗니 맨 끝 어금니는 양쪽 다 브라켓을 붙이지 않고
지금까지 교정을 진행했었습니다.
처음부터 안 붙였던 건 아니고, 오라픽스치아교정 초기 브라켓을 붙일 당시부터
입이 작아서 맨 안쪽까지 붙이는 게 어렵다고 했었는데
정말 간신히 붙여놔도 여기만 금방 떨어졌었거든요.
전체적인 교정에 있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는 원장님의 판단하에
양쪽 윗니 맨 끝 어금니는 브라켓을 붙이지 않고 지금까지 쭉 교정을 했는데
2년 8개월 만에 한쪽만 다시 붙이게 되었네요. 왼쪽.
잘 보이진 않지만 저∼기에 붙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틈새 없는 것 같죠?
식사 후나 양치할 땐 반대편 치아(오른쪽)에는 없는
틈새, 그러니까 음식 끼는 빈 공간이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덕분에 브라켓과 맞닿는 안쪽 볼살은
지금도 누더기 상태입니다.
차라리 굳은살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그럼 여러분 안녕.
다음 후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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