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롬의 돌출입 킬본교정] 18. 킬본장치를 일반장치로
10년 전

2015. 7. 7.

어느덧 메르스도 잠잠해지고,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네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기 쓰는 채롬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이번에는 무려 6주 만에 치과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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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진료일에는 상악의 킬본장치를 떼고 일반장치로 바꾸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그 이후로 제가 많이 들었던 말은..

1. ‘, 너 교정해?’

킬본장치는 설측 장치이다 보니 바깥쪽에선 보이지 않아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교정 하는지 잘 티가 안나요.

2. ‘그거 언제 빼?’

같은 이유로, 없던 장치가 갑자기 눈에 띄니 사람들 보기 거슬렸나봐요. 저도 엄청 신경 쓰이더라고요. 갑자기 막 못생겨 보이고.. 흑흑.. 몇 개월만 하고 떼어버릴 거 비용 차이가 꽤 나는 것이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설측 말고 순측 장치로 했는데, 아무래도 비주얼적으로 못나보이는 듯 해요- 혹시 이런 측면이 중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용! 그리고.. 이건 뭐 교정 진행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는 있지만, 현재는 6개월 가량 달고 있는 것으로 예상합니다^^

 

,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은, 설측장치에서 순측장치로 넘어가다 보니 입 속 공간은 넓어져서, 발음이 좀 더 자유로워졌어요. 지금은 익숙해지긴 했지만, 처음에 킬본 장치를 달았을 때는 입 안에 공간이 줄어드는 바람에 발음이 부정확해서 좀 당황했었거든요. 순측 장치는 입술 쪽에 걸리는 느낌은 있지만, 발음은 좀 더 명확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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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악의 킬본장치를 떼고, 일반장치를 달고, 고무줄까지 장착하는 대 작업을 거쳤어요.

장치를 떼는 것은 보통 똑~ 떼어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래요. 그치만 너무 단단하게 붙어서 안 떨어질 경우는, 갈아내어 제거한다고 해요.(이 경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위잉~ 하며 갈아내는 것이 꽤나 무서워요!!) 안타깝게도 저는 반 정도는 똑 떨어졌지만, 반 정도는 안 떨어지는 바람에 갈아내기 작업을 해야 했답니다. 가치도 제거하고, 상악 킬본장치도 갈아내어 봤던지라 큰 걱정은 안했었는데, 으아 오늘은 산전수전 다 겪었던 저도 좀 힘들었어요. 특히 아래 앞니쪽!! 치아가 작아서 울림이 더 잘 전해지고, 아플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두 손 꼬옥 모아쥐고 참아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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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일반교정장치를 달아주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하악은 상악보다 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입술 쪽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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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이번엔 이렇게 고무줄도 달게 되었어요. 어금니들의 교합을 맞추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밥 먹을 때와 양치할 때만 빼고, 나머지는 끼고 있어야 한 대요. 특이한 점은, 한 고무줄을 24시간 사용하는 것! 교체할 때마다 새 걸 사용하면 너무 세게 당기게 되므로, 하루 동안에는 뺏던 고무줄을 재사용하라고 하시네요. 고무줄 낄 때 사용하라고 갈고리같은 장치를 주셨는데, 저는 그냥 양치하고 손으로 휙~ 하는게 편하더라고요. (저는 초등학생 때 교정하면서 고무줄을 끼워 본 경험이 있어서, 익숙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혹시나 삼켜도 안전한 거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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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치과를 갔다왔는데, 역시나 이 익숙한 아픔.. 밥도 먹기 힘들고 콩도 못 씹겠어요. 나물도 씹기 힘들어요. 치과 다녀와서 새로 조이는 날은, 2일 정도는 이렇더라고요. 그렇지만 저는 이 아픔이 곧 사라질 것을 알기에! 오늘도 묵묵히 기다립니다. (꼭 근육통처럼, 다음날 아침부터 해서 하루 이틀 아프고는 또 적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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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킬본장치 할 때는 이렇게 지루한 줄은 몰랐는데, 일반장치로 갈아타니 교정기간이 너무너무 지루하네요. (못생겨 보이는 것 탓이 큰 듯 해요. -_-...) 으아아아.. 언젠가, 반드시,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래도 며칠 전 오랜만에 옛날 앨범을 꺼내 봤는데요, 입이 먼저 들어가니, 1년만에 얼굴형이 꽤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도 들어요. 확실히 입이 들어가면서 좀 더 세련된 인상으로 변한 것 같아서 참고 견딘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옛날 사진을 보니, 뭔가 모르게 촌스러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조금만 더 힘내면 언젠가 끝나서 예뻐져 있겠죠?

 

  • 앨님
    10년 전

    저는 아직 일반장치 붙이려면 한참 멀었는데 부럽습니다.

  • 채롬
    (글쓴이)
    10년 전

    저도 언제 붙이나 했는데.. 시간이 훅 가더라고요 ㅎㅎ

  • 치코
    10년 전
    채롬님 오랜만에 뵙네요~ㅎㅎ 저도 아직 킬본 중인 1인..ㅠㅠ 얼른 일반 장치 붙이고 싶어용
  • 채롬
    (글쓴이)
    10년 전

    기억해주셨군요*_* 치코님도 얼른 일반장치 가시길 바래요~

    (그런데 일반장치는 밖에 드러나서.. 실질적으로 미용 스트레스는 좀 더 한거같아요..)

  • 쏘엘
    10년 전

    킬본에서 일반장치로 교체할때쯤이면 교정도 거의

    막바지인거죠????  치아 나열만 하면 끝나시겠어요~ 우왕

  • 채롬
    (글쓴이)
    10년 전

    네~ 상악 발치 공간이 조금 남긴 했는데.. 그래도 막바지인듯해요. 쏘엘님도 쑥쑥 진행중이신거같은데요?^^

    얼른 끝났으면 좋겠어요.

  • 봄이당
    10년 전

    남들이 얼굴 좀 변한것 같다고 할때가 제일 뿌듯해여~~~^0^

  • 채롬
    (글쓴이)
    10년 전

    네~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은 대번에 알아보더라고요.

  • 이야아아압
    10년 전

    ㅎㅎ다들 일회용 고무줄? 고거 끼시네용ㅎㅎ 아 그리고 킬본이 일반장치로 나중에 교체하다니 새로배웠네용ㅋㅋ

  • 채롬
    (글쓴이)
    10년 전

    사진이 인상적인 이야아아압님! 매번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네~ 킬본 1년에 일반장치 1년쯤? 으로 처음에 잡았었어요.

    지금은 예상이 일반장치 6개월쯤으로 줄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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